“뭐하러 왔니,힘들게…”

  • 입력 2006년 10월 6일 06시 05분


4일 서울역추석을 이틀 앞둔 4일 서울역에서 열차편으로 고향을 내려가려는 시민들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4일 서울역추석을 이틀 앞둔 4일 서울역에서 열차편으로 고향을 내려가려는 시민들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추석 고향 찾는 귀성객 추석을 맞아 고향인 경남 마산으로 향하는 박희태씨 부부와 이삭, 미람이 4일 오전 서울역에서 부모님께 전할 선물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
추석 고향 찾는 귀성객
추석을 맞아 고향인 경남 마산으로 향하는 박희태씨 부부와 이삭, 미람이 4일 오전 서울역에서 부모님께 전할 선물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
고향을 그리며 400km를 달려왔다. 경남 통영시에서도 배를 타고 1시간을 가서야 그리던 고향집에 도착했다.

추석을 앞둔 4일 서울에 사는 서정욱(35·보험설계사) 씨는 두 딸 지현(4) 민재(2) 양을 앞세우고 아내 정은실(29) 씨와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의 부모를 찾았다.

얼굴 가득 웃음을 터뜨리며 할아버지 할머니 품으로 내달리는 아이들.

쪽빛 가을 하늘도, 푸른 바다도 이 가족을 따라 환하게 웃는다.

통영=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화보]“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즐거운 추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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