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한글을 살려 주세요”

  • 입력 2006년 10월 9일 06시 24분


대전과 충남지역 대학들이 올해부터 한글날(9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목원대는 9∼13일 대전역 광장 등에서 ‘한글을 살려 주세요’라는 주제의 ‘한글 사랑 사진전시회’를 연다.

△외국어 사용 확산 △비속어 급증 △국가기관의 한글 파괴 △무분별한 사이버 언어 확산 등 외면받고 훼손되는 한글의 현실을 사진으로 고발한다. ‘잘못 쓰이고 있는 한글 맞춤법 사례’와 ‘광복 60년 생활 속의 일본어’ 코너도 마련했다.

한남대는 9일 교내에서 ‘전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글짓기 대회’를 연다.

‘한류’ 또는 ‘성형미인’을 주제로 5분 동안 말하거나 역할극 하기, 당일 발표 주제에 대해 A4 용지 2, 3장 분량의 글쓰기 경연 등이 열린다.

공주대는 국어교육과 주관으로 한글날 당일 중앙도서관 앞에서 학우들의 아름다운 한글이름을 찾는 ‘고운 이름 찾기’, 한글 탄생 560주년을 축하하는 ‘한글 생일잔치’, 골든벨 형식의 ‘한글날 기념 받아쓰기’ 등의 행사를 연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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