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최근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충북지역 도로 사업비로 △고속국도 5개 지구 5345억 원 △국도 19개 지구 1479억 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6개 지구 546억 원 △국가지원 지방도 8개 지구 322억 원 등 모두 7692억 원의 사업비가 편성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청원∼보은∼상주(80.5km) 고속국도는 사업비 2822억 원이 모두 확보돼 내년 말 완공된다.
안중∼삼척 고속국도 사업에도 1669억 원이 배정돼 평택∼음성(31.4km) 구간이 내년에 완공되고 음성∼충주(45.4km)와 충주∼제천(23.9km) 구간은 설계가 완료된다.
또 경부고속국도 영동∼김천(34.3km) 구간 6차로 선형 개량 사업에 494억 원이 투자되고 옥천∼영동(23.5km) 구간 선형 개량 사업 실시 설계가 마무리된다.
중부고속국도 호법 분기점∼진천 나들목(45km) 연결 사업은 360억 원이 투입돼 착공에 들어간다.
국도 4차로 확장공사의 경우 보은∼내북(16.4km), 진천 나들목∼금왕(1km) 구간, 괴산∼연풍(9.7km) 구간 등 17개 구간 153.9km에 1479억 원이 투입된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 사업은 청주 휴암∼오동, 북일∼남일 구간 개설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모두 546억 원이 투입돼 6개 구간에서 추진된다.
충북도 권선욱 도로계획 담당은 “도내 주요 고속국도와 도로 개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등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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