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광천 토굴새우젓-조선김 축제’ 13일개막

  • 입력 2006년 10월 13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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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광천읍 특산물인 토굴새우젓과 김(일명 조선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광천토굴새우젓·조선김대축제)가 13∼17일 광천읍내 재래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광천 토굴새우젓은 옹암리 독배마을의 토굴에서 숙성된 것으로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이곳 토굴은 1960년대에 만들어진 것. 내부 온도가 연간 14, 15도로 유지돼 젓갈 숙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독배 포구 여인들의 손맛과 천일염의 간이 가미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조선김은 천수만 갯벌에서 생산된 것. 바닷물에 담갔다가 햇빛에 쪼이기를 반복하면서 독특한 향과 맛을 내게 된다.

올해 11번째 맞는 이번 축제에는 옛 광천 장날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며 보부상도 등장한다.

13일 불꽃놀이 등 전야제에 이어 14일 개막식이 열리면 행사 내내 조선김발 막기, 조선김 빨리 세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새우젓의 최고인 육젓을 비롯해 오젓, 추젓과 각종 액젓 등이 평소보다 10%가량 싸게 판매될 예정이다. 문의 041-630-1602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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