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운동단체인 '뉴라이트 나라사랑연합'은 한국방송통신대 동문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고, 최윤철 한국방송통신대 학교발전위원회 감사가 초대 상임대표를 맡았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의 하부 조직인 이 단체는 전국의 16개 광역시도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게 된다.
이 단체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건국과 경제발전 과정에서 보여준 우파의 피땀 어린 노력 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다"며 "건국 이후 힘겨운 역사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국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뉴라이트 사상을 정립하고 이를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국민 대통합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며칠 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해 이제 우리는 핵으로 무장한 북한과 상대해야 하는데도 정부와 여당의 대북 정책을 보면 원칙없이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전 대표를 포함해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명예 홍보대사인 재미 한국인 태권도 사범 이준구 씨, 유정복·정화원 한나라당 의원,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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