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70여 개소의 정체구간을 1개축으로 묶는 방식으로 1400여 곳을 모두 20개축으로 분류했으며, 우선 내년에 추진할 5개축에 대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5개축은 △제1축: 의정부시 장암동∼연천군 신서면 대광리(65km) △제2축: 의정부시 장암동∼포천시 영북면 자일리(55km) △제3축: 고양시 행주대교 북단∼남양주시 팔당대교 남북단(63km) △제4축: 성남시 여수동 여수나들목∼이천시 장호원읍(67km) △제5축: 수원시 세권사거리∼평택시 팽성읍(59km) 등 총 309km이다. 또 고양시, 구리시, 하남시, 성남시, 안산시, 부천시, 김포시, 화성시 등 경기도 전역의 나머지 15개축의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내년에 설계를 마치고 2008년까지 소통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앞서 시범 추진 중인 국도 6호선∼팔당대교 북단의 개선사업에 대한 기대효과로 통행시간이 36분 단축되고 연 442억 원의 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교통 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은 도로신설이나 대대적인 시설투자 없이 축별로 신호등, 대중교통소통, 주차, 간단한 시설보수 등의 교통체계개선을 통해 상습정체를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통행속도 향상으로 교통 혼잡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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