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가을, 경남엔 축제의 향기…

경남에서 항공우주엑스포와 국화 축제, 분청도자기 축제, 사명제전 등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사천 항공우주엑스포=‘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시의 항공우주박물관과 공군 제3훈련비행단, 진사지방산업단지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공군 블랙이글의 시범과 민관군 헬기 시범비행, 외국 곡예 비행팀의 시범 등 다양한 에어쇼가 펼쳐진다. 또 우주전시체험관과 항공기 전시, 물로켓 발사 체험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전국 인라인스케이트 대회와 전국노래자랑,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 등도 준비된다.

▽밀양 표충사 사명제전=21일부터 이틀간 밀양 표충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를 기리는 행사.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도자기 주산지인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전통가마 불지피기, 전통 다도 시연, 도자기 경매, 도자기 진품명품 찾기, 도자기 손발 도장 찍기, 물레 체험 등 이색 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마산 가고파 국화 축제=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돝섬 해상유원지에서 열린다. 200여 품종 1만여 점의 국화작품 전시와 국화음식 시식회, 국화 인형 만들기, 숲 속 음악회, 동물 운동회 등이 개최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