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전회장 횡령 인정어려워” 검찰, 내사종결조치 해명

  • 입력 2006년 10월 18일 03시 00분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준효)는 17일 검찰이 ‘장수천’ 인수자인 김남경 씨의 동생 김남전(44) 가나출판사 회장의 200억 원대 차명계좌와 탈세 진술을 확보하고도 용처를 추적하지 않은 채 지난해 2월 내사종결 처리했다는 보도(본보 17일자 A12면 참조)에 대해 “비자금이 조성된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횡령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남경 씨의 장수천 인수자금에 대해 계좌추적을 한 결과 은행에서 대출한 자금 등 출처가 대부분 확인됐으며, 김 회장의 비자금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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