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부산시지부는 조합원 1722명을 대상으로 노조의 합법화 여부와 역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8.7%가 ‘법내 노조로 전환’을, 11.2%가 ‘직장협의회로 존속’을 원해 전체 69.9%가 합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법외 노조의 형태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13.2%에 불과했고, 16.9%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공노가 공무원연금법 개악 및 총액인건비제 철회 등을 촉구하기 위해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총궐기대회와 연가파업에 대해서는 66.6%가 ‘정부와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3.1%는 ‘강행해서라도 요구를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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