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에서 골프장(27홀)을 운영하는 블랙스톤리조트는 1만여 평의 목장에 실내마장, 실외마장 등을 갖춘 ‘라이더스 클럽’을 11월 초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실내마장은 450평 규모로 바닥에 15cm의 모래가 깔려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승마를 배울 수 있으며 실외마장은 국제 규격으로 조성돼 마장마술경기가 가능하다.
미국에서 수입한 말 20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기수 출신 전문매니저가 실내마장 및 야외 1.6km코스에서 단계적으로 승마를 교육한다.
이곳에서 승마용 말을 따로 구입할 수 있으며 위탁관리도 가능하다. 개인 연회비는 350만 원.
제주시 애월읍 5만 평의 목장에 들어선 ‘제주호스파크’는 토착 자본으로 조성된 승마클럽. 회원 휴식 공간 등을 마무리한 뒤 이달 말 개장 예정이다.
연중 승마가 가능한 300평 규모의 실내마장을 비롯해 2km코스의 실외 주로를 갖추고 있다.
제주호스파크 김창희 대표는 “초보자들이 승마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남녀노소가 말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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