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내년부터 관내 신생아 가정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현재 4만5000여 명인 지역 인구를 2010년까지 5만 명으로 늘리기 위해 신생아 출산 때는 물론 첫돌과 초등학교 입학 시에도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적용될 장려금은 첫돌 때 30만 원, 초등학교 입학 시 40만 원 등이다. 현재는 출산 때 지급되는 장려금 30만 원밖에 없다.
군은 또 인구 늘리기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거생활여건개선팀, 지역교육여건개선팀, 일자리 확충 및 창출팀 등 3개 팀(12명)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영덕군 관계자는 “첫돌과 초등학교 입학 때 장려금을 주는 것은 경북 지역에서 처음”이라며 “앞으로 아동보육시설을 개선하고 농어촌에 적정 규모의 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여건도 적극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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