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대상 기관은 국제자산운용의 경험이 많은 세계은행(World Bank)을 비롯해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CalPERS·캘리포니아공무원퇴직연금), 캐나다 CDP(퀘벡주연금운용기관) 네덜란드 ABP(네덜란드공무원연금) 등 국제공적연기금 기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민간자산운용회사 등이다.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작년 말 현재 163조9450억 원으로 이 중 12조6424억 원(7.7%)을 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복지부는 해외투자 비중을 올해 9.0%, 내년 10.4%로 늘릴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투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투자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리스크 관리기법과 선진 운영시스템을 배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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