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야생동물연합을 통해 조사한 결과 신천 일대에 서식 중인 수달은 최근 16마리로 집계돼 지난해 1월(4마리)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들 수달은 신천에서 금호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을 서식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천과 신천대로 사이 둔치에 수달 보호용 안전펜스를 보강하고 이 일대 수달의 이동을 방해하는 구조물도 정비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불빛과 소음 등 수달의 생존 위협요인을 줄이기 위해 조만간 국립환경과학원에 자문해 종합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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