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천시에 따르면 고현천 상류인 화북면 입석리에 높이 54m, 길이 225m, 담수량 2600만 m³ 규모로 기존 영천댐의 3분의 1 크기인 보현댐(가칭)을 건설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조사와 검토과정 등을 거쳐 연말까지 건설교통부에 댐 건설 기본계획을 제출해 승인이 나면 2012년경 준공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적인 댐을 건설하고 수변 공간에 자연학습장, 자연생태공원, 물 홍보관, 수상레포츠 시설 등을 만들어 인근 보현산과 연계한 관광지로 활용하면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 댐이 건설될 경우 수몰 면적은 1.6km²로 약 150가구의 주민들이 고향을 등지고 이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