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혜화동 74-30(혜화로터리 인근 명륜교회 앞)에 있는 대지 808.1m²(244평), 건평 247.76m²(74.94평) 규모의 한옥을 혜화동사무소로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한옥은 1940년에 지어졌으며 종로구는 이를 2004년 사들인 뒤 7억3000여만 원을 들여 증축 및 리모델링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에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등 점차 상가지역으로 변모하고 있어 전통 건축양식을 보존하고 지역적 특색을 살리기 위해 한옥 동사무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한옥에서 업무를 시작한 혜화동사무소는 매월 하루씩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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