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 입력 2006년 11월 3일 03시 00분


서울시가 2007년부터 저소득층 중고교생을 위해 비싼 교복비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는 “자녀들이 중고교 교복을 구입하는 2월은 겨울인 데다 명절까지 겹쳐 지출이 많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중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4433명과 고교에 진학하는 4520명 등 모두 8953명이다.

이들은 내년 2월 동복비로 20만 원, 하복비로 10만 원 등 30만 원씩 전액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시는 교복비 지원 대상자를 2008년에는 9100명, 2009년에는 9300명, 2010년에는 9500명 등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