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노조는 산자부가 천연가스 수요 예측을 잘 못해 수급불안을 야기하고 17조6000억 원의 손실을 냈으며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며 3일 감사원에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보 3일자 A10면 참조
▶ 가스公 "천연가스 2017년까지 年 67만~753만 t 부족"
가스공사 노조는 산자부가 가스 산업 민영화 등 구조개편과 경쟁도입 정책을 추진해 천연가스 장기 도입계약 기회를 놓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가스시장은 계절에 따라 수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맞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률적인 기준에 따라 가스정책을 평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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