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6일 고구려포럼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고구려 역사 복원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고구려 발해 유적공원과 역사기념관을 조성하기 위한 ‘고구려 사적 복원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의 옛 모습을 재현한 ‘고구려 테마파크’를 아차산 일대 20여만 평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에 그린벨트 활용 관련 규제 완화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구리시 일대는 광개토대왕이 1600년 전 백제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승지”라며 “고구려사를 우리 민족사로 인정받으려면 중국이나 평양에 가지 않고도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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