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구월농산물시장 남촌지구로 옮긴다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백화점, 영화관, 아파트 인근에 있어 주민 민원이 잦은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2011년까지 남동구 남촌지구로 이전될 전망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전 후보지는 남촌지구 내 6만여 평의 땅으로 시는 이곳에 총 1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매장, 도매점포, 물류시설, 종합유통센터 등을 갖춘 연면적 2만5000평 규모의 농산물도매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남촌지구는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시가화 일반조정 가능지역(개발제한구역 해제) 조정안’이 상정돼 있다.

시는 2008년까지 실시설계인가 등의 행정 절차와 토지 보상을 마치고 2009년 착공해 2011년 완공한 뒤 이전할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