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동해안의 해난사고는 23건으로 지난해 전체 발생 58건에 비해 절반 이상이나 줄었다.
올해 해난사고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각 지역의 해양파출소나 출장소에서 선원들에게 안전조업 교육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땐 구조함이 신속히 구조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고를 당한 선박을 보면 어선이 20건, 화물선 등 기타 선박이 3건으로 어선이 전체의 87%를 차지했으며 어민들이 고기를 더 잡기 위해 무리한 운항을 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기관 고장이 15건, 좌초 1건, 침수 1건, 기기 장애 1건, 화재 2건, 기타 3건으로 선박 기관 고장이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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