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 성공 위해 3대 인프라에 총력”

  • 입력 2006년 11월 7일 07시 57분


전북도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항만과 공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3가지 현안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새만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곳에 항만과 공항이 반드시 필요하고 일정 구역이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이 3가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주 중국 장쑤(江蘇) 성과 상하이(上海) 등을 돌아보고 새만금 사업의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중국 상하이 양산 항은 2년여 만에 32km의 다리를 놓아 세계 3위의 항만으로 급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중국 유학생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관련 부처와 까다로운 학생 비자 발급문제를 협의해 이들의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주시의 숙박시설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덕진동 종합경기장 터에 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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