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새만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곳에 항만과 공항이 반드시 필요하고 일정 구역이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이 3가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주 중국 장쑤(江蘇) 성과 상하이(上海) 등을 돌아보고 새만금 사업의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중국 상하이 양산 항은 2년여 만에 32km의 다리를 놓아 세계 3위의 항만으로 급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중국 유학생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관련 부처와 까다로운 학생 비자 발급문제를 협의해 이들의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주시의 숙박시설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덕진동 종합경기장 터에 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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