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은 "단국대가 당시 충남 천안에 이 박사의 호를 딴 연민기념관을 지어 소장품을 전시하겠다고 해 유물을 기증했으나 현재까지 기념관 건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기증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곧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국대 석좌교수였던 이 박사는 퇴계 이황의 14대손으로 1987년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병풍과 서화 등 1만여 점을 단국대에 기증했다.
|정효진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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