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구(65·사진)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총리급)은 8일 4월 제2기 위원장에 내정된 이후 위원회 구성조차 못한 채 7개월 넘게 정부와 지루한 줄다리기를 거듭해 온 경위와 시스템 개편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은 옛 전남도청 터에 아시아문화전당을 짓고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리모델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금남로 충장로 등 광주 구도심을 재창조해 세계적인 개발모델을 세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송 위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고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5회)에 합격해 여수시장, 목포시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구독 0
구독 37
구독 2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