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경기도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비 등과 티머니 교통카드를 경기 도내 시내버스에 호환해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와 ㈜이비는 2004년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상대방 지역에서도 교통카드를 호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는 호환 시스템 구축까지 마쳤지만 수수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티머니 카드를 경기도에서 쓸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서울∼경기도를 오가는 약 150만 명 가운데 경기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25만 명 이상이 2년 넘게 불편을 겪어 왔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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