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지하철의 배차 간격이 짧아지는 오전 러시아워 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확대해 전동차 운행을 47회 늘리기로 했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전동차 15편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시내버스의 경우 입실 시간(오전 6시∼8시 10분)에 집중 배차해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택시의 경우 개인택시 부제를 오전 4시∼낮 12시 해제해 1만6500여 대를 추가로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서는 차량의 진출 및 진입을 막을 예정이다.
인천지하철공사도 이날 귤현·동막 방향 지하철을 평소보다 2회씩 증편 운행한다. 또 전동차 1편을 차량기지 내에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수능일에 입원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지각한 수험생 등을 구급차나 순찰차, 오토바이로 태워 주는 ‘119 수송작전’도 벌인다. 이를 위해 본부는 차량 294대, 소방공무원 516명을 대기시킨다.
119로 전화해 사전 예약하거나 시험 당일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서 긴급 차량이 출동한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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