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시청 기구에 ‘자전거 도로 담당’을 신설하고 자전거 붐 조성을 위한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갈 계획이다.
▽시범학교 지정=외삼중학교 등 초중고교 1곳씩을 시범학교로 선정해 학교당 매년 400만 원씩 2년 동안 지원한다. 자전거 통학에 필요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고 보관대 등 필요시설을 확충한다.
▽자전거의 날 지정=2개월에 1회씩, 셋째 주 토요일을 ‘자전거의 날’로 지정해 시장과 시청 간부, 구청장과 구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한다. 평소에도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공무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3대 하천 및 서남부권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의 생태복원조성사업과 연계해 모두 33.2km의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한다. 사업구간은 갑천 10.3km, 유등천 18.0km, 대전천 4.9km.
또 갑천 만년교에서 유성구 봉산동 신구교까지 18.8km를 전용도로로 만든다. 이 밖에 새로 개발되는 서남부생활권에 보도와 완전 분리되는 자전거 전용도로 40km를 2011년까지 조성한다.
이 밖에 내년까지 2565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보관대를 지하철역과 대중교통 정류소, 터미널, 쇼핑센터, 학교 등에 설치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0년까지 우선 34억 원을 들여 대전권을 건강과 레저, 여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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