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전북본부는 14일 내년 7월경 전주시 효자동 동암고와 박물관 사이 효자4지구 서부 신시가지에 45, 51, 56평형 등 중대형 아파트 340가구를 짓기로 하고 최근 전북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공이 도내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형별로는 45평형 158가구, 51평형 115가구, 56평형 67가구.
이 아파트는 2008년 7월경 분양해 2009년 하반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주공 관계자는 “분양 시기나 가격이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분양가는 최근 분양된 민영아파트에 비해 평당 10∼20% 낮은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주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초 현대산업개발이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에서 분양한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평당 630만∼807만 원, SK건설이 최근 태평동 옛 전주연초제조창 터에 분양한 SK뷰 아파트(712가구)가 평당 750만∼900만 원에 이르는 등 폭등세를 보였다.
한편 주공은 다음 주에 전주 인후지구 423가구의 임대와 분양신청을 접수한다.
23평형 273가구를 공공임대(5년 후 분양)하며 28, 30평형 150가구는 공공분양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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