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최근 열린 16개 시도교육청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경북도교육청이 발표한 ‘원스톱 학교 급식’이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으로 확산돼야 할 사례로 평가됐다.
도교육청은 대구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한 뒤 학교 급식에 필요한 각종 음식재료를 전자입찰 방식으로 조달하는 시스템을 올해부터 직영으로 급식을 하는 400여 학교에 도입했다.
이 방식은 급식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음식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과 문제점 등을 크게 개선했다.
학교에서 교육청으로 음식 재료 공급을 요청하면 대구상공회의소의 전자조달 프로그램을 통해 입찰과 낙찰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는 것.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단위에서 급식 재료를 확보하려면 매우 번거롭다”며 “이 방식을 사용하면 공급 과정이 투명해져 결과적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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