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4년 9월경 윤모(51) 씨에게 “현대아산이 유력인사 몇 사람에게만 금강산관광지구 내에 평양 옥류관 분점을 열어 운영하는 특혜를 주기로 했는데 여기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금 1억5000만 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김 씨는 또 같은 해 10월 다른 투자자에게 “북한 최고위층만 접할 수 있는 생선을 공급받아 서울 강남에 고급 자연산 횟집을 차릴 계획인데 유명인사들이 수억 원씩 투자했다”며 투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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