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산정동 삼학도 복원지구에 2010년 1월 완공 예정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기념관은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5월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최근 기념관 건립 기본방안과 기능, 재원 조달계획, 관리운영 방안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 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의 저서와 활동 기념물 등 자료 전시를 비롯해 노벨 평화상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국제적 관광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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