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로는 언어 영역이 3건,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이 각각 1건에 불과했지만 사회탐구 영역이 27건, 과학탐구 영역이 18건으로 탐구 영역에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이 몰렸다.
과목별로 보면 사회탐구영역 중 사회문화 과목이 8건으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고 이중 4건이 모두 5번 문항에 관한 것이었다.
A국과 B국의 계층별 소득 점유율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옳은 해석과 추론을 고르는 이 문항에서 보기 'ㄱ'도 해석에 따라 정답에 포함될 수 있어 평가원 측이 제시한 ②번외에 ④번도 답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세계 해양의 물수지를 연간 해수면 높이 변화로 환산한 표를 보고 옳은 해석을 고르도록 한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I의 12번 문항도 정답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전용게시판을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답안을 확정, 29일 오전 11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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