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안 확정

  • 입력 2006년 11월 20일 18시 35분


2030년까지 건설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충남 연기·공주)의 구체적인 건설 방향을 제시하는 개발계획안이 확정됐다.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는 20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행정도시건설청이 보고한 개발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행정도시 전체 면적의 52%인 3800만 ㎡(1150만 평)은 녹지로 조성된다.

또 주택은 저밀도형 주택부터 도심형 공동주택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20만 가구가 1600만 ㎡(484만 평)에 지어진다.

중앙행정기관은 40만 ㎡(12만 평)에 기능별로 나뉘어 배치되며 교통망은 대중교통수단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시설은 280만 ㎡(85만 평) 부지에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내외로 제한한 초중고가 들어선다.

다만 금강과 미호천의 합류지역 10만 ㎡(3만 평)은 당초 저밀도 생태 주거지로 계획됐으나 이번에 생태공원으로 바뀌었다.

정부는 도시의 기능을 고려해 단계별 개발 범위를 △초기 활력단계(2007~2015년) △자족적 성숙단계(2016~2020년) △완성단계(2021~2030년) 등 3단계로 정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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