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8년 하반기부터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와이브로(무선인터넷), 내비게이션 등으로 지역별 주차장 위치와 요금, 주차 가능 여부를 실시간 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서울의 주차장 현황과 수요를 통합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주차장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주차장 관리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진 데다 주차 안내가 거의 안 돼 비어 있는 주차장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헤매거나 불법 주차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차장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불법 주차의 25%가 주차장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차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운전자의 불편이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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