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는 ‘오래된 미래, 동양의 신비’를 주제로 내년 1월 9일까지 50일 동안 이어진다.
전야제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양국의 공연단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마련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수교 10주년 기념을 겸해 열리는 21일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한다.
엑스포 행사장은 앙코르와트에서 3km가량 떨어진 시엠리아프 시에 3만 평(가로 270m, 세로 380m)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국 및 캄보디아 문화관 등 20여 개 건물이 들어섰다.
행사장에서는 28개국 문화예술인 1만여 명이 참가해 각국의 대표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과 캄보디아의 20개 공연단이 관람객을 맞는다.
조직위 측이 예상하는 관객은 30만 명가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엑스포 기간에 운항 비행기편을 늘릴 예정이다. 입장권 한 장(한국인 성인 기준 15달러)으로 모든 전시와 공연을 볼 수 있다.
경주=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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