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로는 언어영역 14건,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 각각 1건과 3건, 사회탐구영역 60여 건, 과학탐구영역 60여 건 등으로 탐구영역에 이의신청이 집중됐다.
과목별로는 사회탐구영역 가운데 사회문화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6건이 5번 문항에 몰렸다. 5번 문항은 A국과 B국의 계층별 소득 점유율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보기 4개 중에서 옳은 것을 고르는 것이었다. 이의신청을 한 학생들은 평가원이 정답으로 제시한 2번(ㄴ, ㄷ) 외에 4번(ㄱ, ㄴ, ㄷ)도 답이라고 주장했다.
평가원 측은 20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뒤 29일 오전 11시 최종 답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06문항에 대해 264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평가원 홈페이지에 대리시험, 휴대전화 사용, 시험 종료 후 답안 작성 등의 부정행위를 신고하는 글이 10여 건 올라옴에 따라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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