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송 “소나무 속에 미래 있다”… 테마숲 조성

  • 입력 2006년 11월 21일 06시 57분


‘청송(靑松)을 푸른 소나무의 세상으로.’

경북 청송군은 20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등 300억 원을 들여 ‘솔누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청송군은 우선 내년부터 2008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청송읍 부곡리와 월외리, 파천면 옹점리 등 태행산 일대에 ‘소나무 테마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220억 원을 들여 송이 생산이 가능한 소나무 숲을 되도록 많이 조성하고 50억 원을 투입해 솔잎차, 솔화장품, 송이꿀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는 한편 사료에 솔잎을 섞어 먹인 ‘솔한우’를 대량 생산하기로 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용역을 산림조합중앙회에 의뢰했다”면서 “이 지역은 전체 면적의 82%가 임야여서 송이 등 소나무 자원을 적극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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