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사진작가와 작가, 항공기 조종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1일 발간한 '미래의 직업세계 2007' 책자에 따르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모델(2.25), 의사(2.84), 크레인·호이스트 운전사(3.00), 귀금속·보석 세공원(3.16), 애완동물 미용사(3.20)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사진작가(4.60), 작가(4.48), 작곡가(4.44), 바텐더(4.36), 인문과학 연구원(4.32), 상담전문가(4.28), 인문사회계열 교수·성직자·환경공학 기술자(4.24), 인문계 중등학교 교사(4.20) 등이 꼽혔다.
이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170개 주요 직업에 종사하는 남녀 총 4343명을 전화 또는 이메일로 설문조사해 얻은 결과다. 매우 불만족 1, 불만족 2, 보통 3, 만족 4, 매우 만족 5점으로 각각 매겨 최종 점수를 냈다.
평생직업으로 가장 적당한 직업은 상담전문가, 인문사회계열 교수, 항공기 조종사, 성직자, 사회과학 연구원 등이 꼽혔으며 반대로 프로게이머, 컴퓨터 프로그래머, 가수,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등은 적당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직업은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방송연출가(프로듀서), 외환딜러, 프로게이머, 카지노딜러, 만화가 및 애니메이터, 쇼핑호스트, 행사기획자, 금융자산운용가, 회계사, 기자 등 순이었다.
미래 유망학과로는 간호학과, 초등교육학과, 약학과, 가족·사회·복지학과, 전자공학과, 중국어문학과, 자동차공학과 등이 꼽혔으며 고용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초등교육과(99.4%), 의학과(99.2%), 특수교육학과(98,0%), 재활학과(94.3%), 광학공학과(93.5%)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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