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전북 군산의 야산에서 용의자들이 살해한 뒤 암매장한 황 씨의 시체를 찾아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익산경찰서는 24일 오후 10시경 장모(31·대전·일용직) 씨를 익산시 부송동 한 목욕탕에서 붙잡은 뒤 25일 익산의 한 PC방에서 형모(35·익산·무직), 신모(31·익산·무직) 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살해 후 산에 묻었다는 용의자들의 진술에 따라 25일 오후 군산시 임피면의 한 야산에서 황 씨의 시체를 찾아냈다.
한편 경찰은 납치 당일 황 씨 계좌에서 현금이 인출된 사실을 사건 발생 두 달이 다 지나서야 파악해 초동수사가 잘못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익산=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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