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8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29일 아침 서울은 전날보다 5도 떨어진 0도를 기록하겠고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철원 5도, 서울 춘천 7도, 대전 청주 강릉 8도, 광주 전주 10도 등 전국 대부분이 10도를 밑돌며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이번 주 후반으로 가면서 더 떨어져 상당히 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고, 12월이 시작되는 주말에는 영하 5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질 것”이라며 “이번 추위는 쉽게 풀리지 않고 다음 달 초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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