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떼어 내 준 협성고 2학년 이상현(16) 군이 올해 대구시청소년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 군은 올해 5월 간경화가 악화돼 생명이 위태로운 아버지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자신의 간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받는 등 남다른 효행을 실천했다.
또 영진고 3학년 박기범(18) 군 등 6명이 선행부문 우수상과 장려상 등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8일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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