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1일 오전 4시부터 노동기본권 쟁취와 운임제도 개선을 위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1일부터 서울경기지부를 포함한 전국 14개 지부 회원들이 파업에 참가해 운송 거부에 들어간다.
화물연대는 “정부와 여당이 1년 전 표준요율제와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기본권에 대해 당정 협의를 진행했으면서도 지금까지 어떤 방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동당 단병호, 이영순 의원 대표 발의로 제출된 노동관계법과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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