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취임한 박종환(52)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충북 경찰이 감당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각종 사건과 사고로부터 도민은 물론 충북을 찾는 이들의 신변을 철저히 지키고 각종 불법과 무질서, 그리고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지역의 평온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조직폭력배를 강력 단속하고 정당한 권리행사를 넘어서 도민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 폭력 집단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치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오창과 오송단지에 대해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프로그램’을 도입해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충주 출신인 박 청장은 1981년 특차간부후보 1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북 음성서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제주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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