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문경 자연휴양림 2011년까지 조성

  • 입력 2006년 12월 7일 06시 57분


경북 문경지역에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1차로 사업비 63억 원을 들여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용추계곡 일대 820ha에 ‘대야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08년 말경 개장할 계획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개장 후에도 2011년까지 이 휴양림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독특한 시설 등을 갖춰 다른 휴양림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 휴양림에는 일단 산림문화교육관과 다목적운동장,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목공예 체험전시장, ‘숲 속 교실’, ‘만남의 광장’, 이벤트 공간, 전망대, 삼림욕장,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휴양림 용지는 속리산국립공원과 인접한 데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숲이 울창한 곳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곳은 다른 휴양림에 비해 면적이 배 이상 넓고 맑은 물이 흐르는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조성돼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적 휴양림이 될 것”이라며 “문을 열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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