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문경시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1차로 사업비 63억 원을 들여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용추계곡 일대 820ha에 ‘대야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08년 말경 개장할 계획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개장 후에도 2011년까지 이 휴양림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독특한 시설 등을 갖춰 다른 휴양림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 휴양림에는 일단 산림문화교육관과 다목적운동장,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목공예 체험전시장, ‘숲 속 교실’, ‘만남의 광장’, 이벤트 공간, 전망대, 삼림욕장,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휴양림 용지는 속리산국립공원과 인접한 데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숲이 울창한 곳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곳은 다른 휴양림에 비해 면적이 배 이상 넓고 맑은 물이 흐르는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조성돼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적 휴양림이 될 것”이라며 “문을 열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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