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이 행사에서 삼정피앤에이는 일반 기업으로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이 업체 직원 400명은 1995년 포항의 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것을 계기로 2003년 11월 봉사단을 만들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대표는 “봉사활동을 잘했다고 상을 받는 게 쑥스럽다”며 “그저 함께 사는 마음을 좀 나누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3일에는 연말 송년회식비 중 500여 만 원을 떼어 포항시내 한 어린이 복지시설을 찾아 80명에게 운동화를 한 켤레씩 선물하고 ‘1일 포장마차’도 열었다.
그는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사장과 신입사원이 모두 한마음”이라며 “봉사활동은 직원끼리 마음의 벽을 허물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좋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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