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010년 국제청년회의소 아태대회 꼭 유치”

  • 입력 2006년 12월 7일 06시 57분


“2010년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직지(直指)’의 고장인 청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JCI 코리아(한국JC·옛 한국청년회의소) 제56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손인석(35·청주 광진건설 대표) 씨는 “한국JC의 국제교류 활동을 지역과 연계해 충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신임 회장은 “내년에는 재일 교포 3세, 중앙아시아 고려인 2세, 조선족 2세 등 한민족 청년들과 민족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인과 이들과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재일 교포 기업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 신임 회장은 충북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대째 광진건설을 경영하고 있다. 1996년 한국JC에 입문한 뒤 2004년 청주JC회장, 2005년 충북지구 회장, 2006년 한국JC연수원장을 지냈다.

사설 박물관인 청주건설박물관을 운영하고 전국의 유명한 다리(橋)를 한데 모아 ‘천년 후 다시 다리를 건너다’라는 책을 펴낸 ‘다리 연구가’ 손광섭(61) 씨가 그의 부친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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