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JCI 코리아(한국JC·옛 한국청년회의소) 제56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손인석(35·청주 광진건설 대표) 씨는 “한국JC의 국제교류 활동을 지역과 연계해 충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신임 회장은 “내년에는 재일 교포 3세, 중앙아시아 고려인 2세, 조선족 2세 등 한민족 청년들과 민족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인과 이들과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재일 교포 기업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 신임 회장은 충북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대째 광진건설을 경영하고 있다. 1996년 한국JC에 입문한 뒤 2004년 청주JC회장, 2005년 충북지구 회장, 2006년 한국JC연수원장을 지냈다.
사설 박물관인 청주건설박물관을 운영하고 전국의 유명한 다리(橋)를 한데 모아 ‘천년 후 다시 다리를 건너다’라는 책을 펴낸 ‘다리 연구가’ 손광섭(61) 씨가 그의 부친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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