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총학생회는 올해 3월 말 출범식 때 행사비 30만 원을 절약한 것을 계기로 ‘한마음 모금 릴레이’라는 학우 돕기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총학생회는 이 같은 취지를 알리고 도서관과 학생회관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곳곳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8개월 만에 모인 성금은 3060만 원. 총학생회는 7일 기금의 이자 50만 원을 생명화학과 1학년 홍빛나라(21·여) 씨에게 전달했다.
홍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2년 늦게 대학에 입학했다”며 “친구들이 모아준 장학금이라 무척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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