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과 국경일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주시 팔복동 전북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셈. 초등학교 학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 씨를 딱하게 여긴 면허시험장 관계자들이 시험문제를 휴대전화를 통해 들려주는 문맹자시험을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A 씨는 그때마다 “나는 문맹자가 아니다. 내 힘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며 손사래를 쳤다는 것.
그의 점수는 30∼50점으로 합격선인 60점에 10∼30점이 모자란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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