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0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하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등 5개동 일대 153만9986평 규모의 삼송지구 개발계획을 11일자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삼송지구에는 국민임대 6800채, 일반분양 5600채 등 공동주택 1만4000채와 단독주택 2000채 등 총 1만6000채의 주택을 지어 4만4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용적률은 150%, 공원녹지율은 27%이며, 인구밀도는 ha당 90인 이하로 정해졌다.
그러나 건교부는 11·15대책의 후속조치로 삼송지구의 용적률을 180%로 올리고 녹지율을 25%로 낮추는 방안을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송지구의 총공급물량은 현재 계획보다 6000채 늘어난 2만2000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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