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 카투사에 지원한 9289명 가운데 1729명을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선발한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3.7대 1 보다 높은 5.4대 1을 보였으며 카투사 지원은 토익(TOEIC) 700점 또는 텝스(TEPS) 625점 이상의 수준을 갖춘 병역의무자로 제한된다.
이날 공개 선발행사는 인터넷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생중계 창'을 통해 자막으로 생중계된다. 합격자가 확정되면 곧이어 컴퓨터에 의해 입영일자와 훈련부대가 결정되고 합격자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도 전송된다.
내년 중 입영할 이들 합격자는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영어교육, 체력훈련, 미국 문화 및 예절교육 등을 익히는 3주간의 양성과정을 거쳐 복무 분야가 결정된다.
복무분야는 주로 행정병, 전투병, 기타 근무지원 및 운전병 등이며 복무기간은 일반 육군병과 같은 24개월이다.
12일 오후 2시부터 정부대전청사 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개 선발행사에는 카투사 지원자는 물론, 가족, 시민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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