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센텀시티 프로젝트 10년만에 종료

  • 입력 2006년 12월 12일 06시 49분


부산시와 9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제3섹터 방식으로 출범했던 센텀시티㈜가 10년 만에 임무를 끝내고 문을 닫는다.

지방공기업법을 근거로 1997년 1월 설립된 센텀시티㈜는 부산의 3대 밀레니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센텀시티 프로젝트를 맡았다.

100을 의미하는 ‘센텀’과 도시를 의미하는 ‘시티’가 결합된 이 사업은 36만여 평에 달하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비행장 용지를 기술정보, 영상, 컨벤션 등 복합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개발하는 것.

센텀시티㈜는 용지 개발과 시의 위탁대행 업무 등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 31일 해산하며 청산절차가 끝나는 내년 6월 말이면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센텀시티㈜는 산업시설용지 6만3720평과 지원시설용지 14만1942평, 공공시설용지 2만4971평 등 단지 내 매각대상 용지(23만633평, 총매각금액 7731억 원)를 100% 분양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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